[기업이야기] 시가총액 1위 애플의 액면분할, 그 후?

지난 주 애플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공사 아람코를 제치고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되었다.  세계 1위라니!!! 애플의 매력이란ㅎㅎ

 

애플이 이렇게 실적을 낸 데에는 코로나의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언택트 생활로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화상회의 등이 많아졌고 그로 인해 아이폰, 아이패드, Mac PC 매출이 늘어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출처:  Medhat Dawoud on Unsplash

또한 애플은 액면분할 소식도 발표했다. 앞으로 투자자는 400달러가 넘는 주식을 액면분할로 100달러대에 살 수 있게 된다. 액면분할로 조정된 가격은 8월 31일부터 적용된다고 한다. 그렇게 된다면 FAMANG 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게 된다. 

시가총액 1위 소식과 액면분할 소식을 듣고 지난 주 애플의 주가는 급등했다. 8/4일자 주가가 급등 한 것을 차트를 통해 볼 수 있다. 

급등하는 차트를 보며, 

액면분할을 한다고 하니 지금 매수를 해야하나? 아니면 액면분할 후면 가격이 낮아질테니 그때가서 매수를 해야하나? 하고 고민이 되었다. 

미국 주식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된 나는 고민만 하다 결국 매수를 못했다. 

사실 애플의 가치를 믿고 의심이 없다면 아무때나 사도 사실 괜찮지 않을까. 

몇 년 후에 보면 어찌됐든 우상향하고 있을테니 말이다! 

내가 왜 고민이 됐나 생각해보니, 애플이 매력적이고 매니아층도 많고 시가총액 1위 기업인 것은 알겠는데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가치를 아직 스스로 판단하지 못해서 인 것 같다. 그래서 액면분할 후에 조정으로 주가가 내려가진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오히려 비싸더라도 성장 가능성이 큰 아마존에 투자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모르는 애플의 다른 성장 가능성이 있을지도 몰라, 최근 애플의 사업 방향에 대한 기사를 찾아봤다. 

전자기기 사업만 하고 있는 줄 알았던 애플은 실은 다른 부분에서도 수익성을 내고 있었다. 서비스 부문에서 매출을 두 자릿수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하는데 애플 뮤직, 애플 뉴스플러스, 아이클라우드등 구독형 서비스가 그것이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애플이 지난 10년간 다른 어떤 테크 기업보다 많은 인공지능 AI 스타트업 기업들을 인수했다고 한다. 4차 산업에 대한 준비를 애플도 꾸준히 하고 있었던 것이다. 

시가총액 1위 애플. 액면분할을 한다는 것 자체도 엄청난 성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고 자신이 있기에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전자기기 뿐 아니라 서비스, 인공지능 부분에도 투자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의 애플이 더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