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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야기] 홈피트니스를 다시 쓰다, 기업 펠로톤(Peleton)

forte12 2020. 9. 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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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익숙해진 지금. 우리의 일상은 점점 온라인으로 전환되어가는 것을 느낀다. 코로나 이전에는 센터에 가서 필라테스나 요가 수업등을 듣곤 했었는데, 코로나가 지속됨에 따라 한 공간에서 땀흘리며 타인과 운동하는 것 자체가 힘들어졌다. 답답함을 느낀 사람들은 야외에서 걷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혹은 등산을 하는등 탁트인 야외에서 거리를 유지하면서 저마다 운동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한편으로 사람들은 집에서 운동하기. 즉 홈 피트니스에 대한 관심이 무척 많아졌는데 유투브로 영상을 따라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통하면서 더 적극적으로 운동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홈 피트니스 기업 펠로톤은 집에서도 소통하면서 운동할 수 있는 부티크 피트니스의 컨셉으로 홈피트니스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 후 펠로톤의 주가는 빠르게 상승하면서 현재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 


<펠로톤 공식 사이트>


홈피트니스하면 빨래 거는 용으로 쓰여지는 트레이드 밀, 구석에 먼지가 쌓여있는 자전거, 장식용으로 자리하고 있는 매트 등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어떻게 펠로톤은 사람들을 집에서도 주기적으로 운동하게 만들고, 홈 피트니스의 한 획을 그을정도로 성공하게 된걸까? 


우선 팰로톤의 매출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하드웨어(트레이드 밀 기계, 실내 자전거 기계) 부분, 구독 부분, 기타 부분이다. 특히 하드웨어 기계는 단순한 운동기계가 아닌 펠로톤 만의 스크린을 설치하여, 온라인 수업을 라이브로 들으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구독부분은 넷플릭스와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 월정액을 내고, 요가, 사이클, 러닝 등 다양한 분야의 운동을 수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피드백도 주고 받고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운동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유투브를 통해 운동을 찾아서 충분히 할 수 있긴 하지만, 펠로톤은 나에게 맞는 운동을 넷플릭스처럼 추천해주거나 또 혼자 운동하기에는 지속력 혹은 의지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주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할 수 있기에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차트를 보면, 코로나가 심해진 3월 이후로 주가가 상승해서 현재는 $89.70임을 볼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2020년 4분기 매출이 6억 7100만달러로 작년보다 172% 증가하여 시장 예상치인 5억 7314만 달러를 훌쩍 넘겼다고 한다. 


아직은 북미지역과 유럽 일부만 서비스를 진행하고있지만, 룰루레몬처럼 다양한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컨텐츠를 개발하고 오프라인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면 전세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물론 코로나가 완화되고 사람들이 다시 오프라인 피트시스 센터를 많이 찾는다면 성장이 둔화될 수도 있겠으나,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바쁜 사람들 혹은 유명한 강사로부터 수업을 듣고 싶은 사람들 등의 수요도 있기에 두고봐야할 기업인 것 같다. 


펠로톤을 알게된건 몇 달 되었지만, 사실 홈피트니스의 중요성 그리고 수익성에 대해 의문이었기에 기업에 대해 알아보지 않았는데 펠로톤 기업을 찾아보고, 유투브로 동영상도 보니 넷플릭스처럼  전세계 운동 컨텐츠를 다루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은 단순히 기업에 대한 본인의 생각 및 의견을 다룬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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