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야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테슬라!

<Tesla homepage>

며칠 전 테슬라의 어닝발표가 있었다. S&P 편입에 실패하는 등 지난 달 주가가 많이 떨어지면서 변동성이 심했었는데 매출에 있어서는 예상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둔 테슬라였다. 테슬라는 이번 분기는 여러 분야에 있어서 기록적인 분기라면서, 지난 4분기동안 새로운 생산 시설, 서비스 센터, 기타자본에 투자등에 24억을 지출하면서도 19억 달러 이상의 현금 흐름을 창출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실적 발표 후, 테슬라 홈페이지를 통해 자료를 찾아보니 3분기에 대한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었다. 테슬라의 앞으로의 계획 및 방향성이 궁금하신 분들은 홈페이지에 분기별 pdf파일을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분기별 자료를 다운 받을 수 있는 ir.tesla.com 화면>

몇가지 눈에 띄는 사안들만 정리해보자면,

1. 자율주행

자동주행 혹은 완전 자율주행을 위해서 신경망과 제어 알고리즘에 대해서 다시 보완하여, 10월경에는 몇몇 유저들에게 FSD(Full Self Driving) 소프트웨어를 제공함으로서 데이터를 수집하면서 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 콜에서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빠른 시일내에 준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2. 차량 소프트웨어

테슬라 제품의 안전한 접근을 위해, 스마트폰에서 2단계에 걸친 검증을 도입하며, power wall과 차량간의 충전, 자동으로 창문이 닫히는 기능, glovebox pin접근에 대해서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3. 스타트업

테슬라라는 한 지붕 아래에 있는 여러 스타트업 기업들( 태양광 , 베터리 셀 사업, 테슬라 보험 등)이 있으며, 테슬라는 스타트업들을 연결하는 집합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아웃소싱이 줄어들어 궁극적으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추후에는 이것이 테슬라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

4. 베터리

지난 베터리 데이에서 엘론 머스크가 언급했듯이 25000달러의 대중적인 전기차가 나오려면 베터리 가격을 낮춰야 하는데 테슬라는 현재 여러 회사를 통해 베터리를 공급받고 있지만, 앞으로는 셀프 제조를 통해 베터리 가격을 낮출 것으로 예상한다. 

5. 에너지사업

태양열 에너지 사업이 성장하고 있으며, 많은 고객들이 태양열 설비에 powerwall을 포함함에 따라 powerwall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테슬라는 에너지 사업은 전기자동차 사업만큼이나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레포트를 읽으면서 테슬라도 아마존처럼 다양한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성장시키고 있는 회사라는 것이 느껴졌다. 단순히 전기차를 생산하는 회사뿐 아니라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들을 성장시키고, 태양열 사업에도 투자하는 등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회사이다. 이외에도 전문적인 자료들이 많이 나와있으니 테슬라에 관심있는 분들, 주주분들은 한번 사이트를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