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즐거움

일산 밤리단길 이경양식당 퓨전파스타 솥밥 주차 내돈내산

forte12 2023. 11. 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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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 경기 고양시 일산 동구 산두로 167-25 1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30 - 17:00 / 라스트 오더 20:00)
👉 전화 : 0507-1345-3861
👉 주차 : 주차공간이 협소함 (풍산역 공영주차장 혹은 이마트 풍산점 이용 추천) 

📢 예약 없이 운영된다. 주말에는 웨이팅이 길 수 있음. 

 

 

 

일산에 들릴 일이 있어서 어디서 밥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요새 핫하다는 '밤리단 길'을 가보기로 결정. 

밤리단 길 맛집을 찾아보니 제법 많이 나오는 이경양 식당. 뭘 파는지 메뉴를 보니 퓨전 음식이다. 

예전부터 솥밥을 먹고 싶었는데 가장 먼저 보이는 메뉴가 바로 이 전복버터솥밥! 

 

 

우리가 간 시간은 점심시간보다 조금 이른 시간이어서 대기가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근처에 카페들이 있어서 카페 구경 좀 하다가 걷다 보면 금방 시간이 간다. 사실 주차하는데도 시간이 꽤나 걸려서ㅎㅎ 주차부터 빠르게 해결하는 것이 좋다. 

퓨전 레스토랑답게 안으로 들어가면 깔끔한 인테리어와 전통적인 소품들이 한 데 어우러져있는데 어색하지 않고 잘 어울렸다. 자개 수저보관함. 예전 할머니댁에서 보던 자개함을 이렇게 보니 괜스레 반갑다. 

메뉴도 마치 대문을 여는 듯한 느낌ㅎㅎ 물병도 어렸을 때 많이 마셨던 오렌지 쥬스 병이 아닌가. 

예전에 친구집 놀러갔을 때 델몬트 병에 보리차를 담아서 주셨던 기억이 난다. 

전복버터솥밥 (16000원)

 

내가 시킨 전복버터솥밥! 일단 한 상을 받으니 뭔가 정성스러운 밥을 대접받는 느낌이어서 기분이 좋아졌다. 평소에도 비빔밥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각종 야채와 전복의 조합이 너무 좋았다. 섞어보니 버터의 맛은 그다지 강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기본 반찬들과 조미김이 함께 나오고 솥밥에 재료들을 덜어서 먹고 뜨거운 물을 부어두면 누룽지처럼 먹을 수 있다. 

 

미나리 명란 유부 (14000원) 

 

사이드 메뉴였는데 맛.있.었.다. 일단 명란과 미나리의 조합도 신선했고 저 소스에 찍어먹으니 다른 요리를 먹는 느낌. 

소스가 다했다. 사이드 메뉴 치고 가격이 있어서 고민했는데 시키길 잘한 것 같다. 

쪽파 트러플 보리 리소토 (14000원) 

 

우리가 좋아하는 크림소스에 보리 리소토의 조합이 궁금해서 시킨 메뉴. 사실 이 메뉴는 누구나 아는 익숙한 맛이지만 계속 손이 가는 메뉴였다. 특히 리소토가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해서 맛있었다. 

가족단위도 많이 오시고 데이트 하는 커플들도 많았다. 분위기 맛 다 평타 이상! 

 

(다 좋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나무 젓가락이 조금 아쉬웠다. 물론 일회용 나무젓가락은 아니지만 나무젓가락 자체가 워낙 관리가 힘들다 보니 쇠 젓가락이면 더 위생 부분에서 좋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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