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디타워 펠트 FELT 커피 디카페인 무료 주차

광화문 디타워에 가면 항상 시선을 끌었던 FELT 커피. 디타워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항상 사람들이 많았던 걸 본 이후로 가고 싶었는데 마침 점심을 먹고 여유가 생겨 방문하게 되었다. 주말 애매한 시간이었던지라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계속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질 않는걸 보니 나만 빼고 다들 알고 있었나보다ㅎㅎ

👉 주소 : 서울 종로구 종로3길 17 디타워 B2 (엘리베이터 탈 경우 L층에서 내리면 된다)
👉 영업시간 : 평일 07:00 - 21:00 
                       주말 11:00 - 21:00 
👉주차 : 디타워 주차 무료 2시간 

 

 

인테리어는 그야말로 인스타 감성으로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메뉴도 깔끔 그 자체였다. 

이것저것 파는 카페, 대형 공장형 카페는 정신없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FELT는 공간도 메뉴도 딱 취향저격이었다. 

 

메뉴는 심플 그 자체. 다만 커피 안 마시는 사람들에게는 초코우유와 밀크티 2개밖에 없어서 선택지가 넓지는 않다. 

고소한 라떼를 좋아하는 편이라 라떼를 시킬까 하다 디카페인 플랫화이트를 시켰다. FELT에서는 디카페인 변경이 무료로 가능하고 귀리우유 변경 시에만 500원 추가가 된다. 

플랫화이트를 파는 곳이 생각보다는 많지 않아 메뉴에 있으면 시켜보는 편인데 고소하다는 느낌보다는 진하고 탄 맛이 느껴졌다. 디카페인으로 원두를 바꿔서 그런 걸까? 라뗴를 시켜볼 걸 그랬다. 

되려 남편이 시킨 바닐라라떼가 오히려 맛있었다. 

 

 

디저트도 심플해서 좋았다. 오히려 메뉴가 많으면 선택장애가 오는데 커피랑 잘 어울리면서도 커피 맛을 돋보이게 하는 디저트들이라서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판매하는 원두들을 가만히 보니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마켓컬리로 쇼핑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알 것이다. 

역시나 마켓컬리에서 판매하고 있는 원두들이었다. 평도 좋은 걸 보니 다음에 한 번 컬리로 배송을 시켜봐야겠다. 

 

 

 

주차는 무료 2시간이라고 하니 광화문 디타워에 갈 일 있으면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다음에 FELT에 가면 브루드커피를 한 번 시켜봐야겠다.